는 17세부터 23세까지 젊은 세대를 겨냥해 디자인과 기능을 특화시킨 폴더형 ‘롤리팝(LG-SV800/KH8000/LH8000)’폰을 25일 선보인다.
막대사탕을 뜻하는 ‘롤리팝’은 동그란 키패드 부분과 흡사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톡톡 튀는 감성을 대변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
LG전자는 17~23세대가 휴대폰 구매 시 디자인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고려해 얇고 절제미가 돋보이는 폴더형 디자인과 아쿠아 블루(파랑), 큐티 핑크(분홍), 보이쉬 티탄(진회색) 등 감각적인 3종 색상을 적용했다.
앞면에는 기존보다 5배 이상 많은 220개의 숨은 발광다이오드(LED)를 배치했으며 하트, 자동차, 동물문양 등 22가지의 기본 무늬와 이모티콘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편집기능도 제공한다.
하단의 투명창에는 7개 색상과 5개 무늬 등 총 35가지의 ‘시크릿 라이팅(Secret Lighting)’을 설정할 수 있어 전화 및 메시지 수신 시 상대방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다채로운 삽화의 메뉴 및 배경화면과 귀여운 전용 폰트는 물론 요조, 타루 등 10여명의 인디가수들이 참여한 감성적 느낌의 벨소리를 적용했다.
또한 셀카(셀프카메라) 이용이 잦은 젊은 세대를 위해 내부 LCD 위에 화각을 약 20% 이상 증대시켜 주는 광각 카메라렌즈를 장착해 팔을 뻗지 않아도 얼굴이 작게 나오며 근접거리에서도 여러 명이 함께 촬영할 수 있게 했다.
모션센서를 통해 전화벨이 울릴 때 휴대폰을 뒤집어놓으면 무음으로 자동 전환되는 ‘모션무음’ 기능을 비롯해 시간표, 문서보기, 영어사전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출고가는 50만원대 초반이다.
LG전자 MC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17세부터 23세까지는 패션과 IT기기의 유행에 민감한 집단으로 제품구매 시 개성 표현에 가치를 두는 감성적 세대”라며 “고객 인사이트(Insight, 통찰)를 심층 분석해 선보인 이번 ‘롤리팝’이 1723세대의 휴대폰 문화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