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기업 달러지원 규모 확대

일본 정부가 일본 기업에 대한 달러화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민간은행과 공조융자를 원칙으로 삼고 있는 국제협력은행(JBIC)에 일시적으로 단독융자를 인정하고, 연간 1조2500억엔인 융자 한도를 내년에는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세계적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로 해외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이 달러화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JBIC를 적극 활용해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도에서다. JBIC는 정부 산하 금융기관인 일본정책금융공고의 국제사업 부문으로, 민간은행과의 협조 융자를 원칙으로 민간 융자 비율이 40% 이상인 사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