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60년만에 첫 마이너스'

크레디트스위스 예상..한국 성장률 -4.1% 전망

크레디트스위스(CS)가 최소 60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S의 닐 소스와 헨리 모 이코노미스트는 18일자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 0.7% 성장 전망에서 마이너스 성장으로 입장을 뒤집은 것. 이들은 보고서에셔 "심각하고 동시다발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국가간 무역 거래가 얼어붙고 있다"고 진단했다. CS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수출은 올해 5.2%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4.8%에서 4.4%로 내렸다. 한국의 올해 결제성장률은 -4.1%로 예상했다. 태국은 -4%, 싱가포르는 -6.5%로 관측했다. 필리핀의 성장률 전망치는 3.5%에서 1.5%로 내렸다. 베트남의 성장률 전망치도 5%에서 2%로 하향조정됐다. 다만 CS는 각국의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2010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3.7%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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