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하이패스 충전은 가까운 오토큐에서'

기아자동차는 오는 20일부터 정비 서비스 네트워크인 기아 오토큐 735개소에서 하이패스 카드 충전 서비스를 실시한다. 완성차 업체가 자사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이용해 하이패스 카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가 유일하다. 현재 하이패스 카드 충전은 잔액이 부족할 때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와 톨게이트, 주요 은행에서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신용카드를 이용한 충전 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 영업소 등 일부에서만 가능해 이용 고객이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기아차의 하이패스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까운 오토큐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손쉽게 하이패스 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전자식 룸미러에 통합시킨 하이패스 시스템(ETCS)을 신차 판매 시 옵션으로 적용하고 있어 이 시스템을 장착한 고객들의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실시하는 하이패스 단말기 충전 서비스가 기존 정비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의 오토큐 방문을 활발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 오토큐에서는 차량 하이패스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기아 멤버십 포인트인 Q포인트 등을 이용해 구입이 가능하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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