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기준금리를 현행의 0~0.25%로 동결하고 3000억달러의 장기국채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FRB는 이틀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또한 향후 6개월 동안 3000억달러 규모의 장기국채를 매입하고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기간자산 담보부 대출창구(TALF)를 통해 7500억달러의 모기지 담보증권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입 규모는 총 1조2500억달러로 확대된다.
FRB는 "지난 1월 이후 각종 지표가 미국 경제가 여전히 위축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정부의 재정 및 통화정책이 지속가능성 경제 성장을 점진적으로 회복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제가 언제쯤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지는 않았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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