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급여 끝전 모아 가족사랑 실천

매년 5월 역경극복 가정에 전달···연간 2500만원 규모 교보생명이 임직원들의 월급 끝전을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돕기에 나서고 있다. 교보생명은 18일 최근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급여 끝전 모금' 운동을 전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이 운동은 매월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금하는 방식으로, 연간 모금액은 약 2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교보생명은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이 되면 역경 속에서 가족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가정을 추천받아 모금액을 전달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불황 속에서도 묵묵히 가족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 노사는 이번 노사협의회를 통해 불황기 극복을 위한 상생경영에 나서기로 하고, 향후 노사간 화합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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