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여수박람회 성공…해양산업 연계 육성해야'

11일 여수시민과 대화…섬지역 가뭄해법 '담수화사업' 추진중
박준영 도지사는 "세계적으로 아름답고 유용한 섬들이 많은 만큼,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연계해 레저와 관광산업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11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가진 도민과 대화에서 "바다를 끼고 있는 전남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여수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한다"며 "특히 긴 해안선을 전남의 '보물'처럼 만들어가는데 여수가 앞장서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수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게되면 해양관련 국제회의 등이 가능한 규모있는 시설이 추진되고 있다"며 "민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지사는 또 "여수엑스포를 개최하면서 '과실'이 여수에 많이 떨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다양한 숙박시설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전남개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도사업과 관련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사업추진이 빨라진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장기적인 가뭄으로 섬지역의 지하수 문제 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 제한급수가 이뤄져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지만 지하수원이 부족해 관정개발이 어려운 곳이 많다"며 "장기적으로 도서지역 가뭄극복을 위해서는 해수 담수화 사업을 추진이 필요하며, 현재 방법을 강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00여명의 여수시민들이 시청앞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여수시청을 찾은 박 지사를 환영하는 '즉석환영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광남일보 최현수 기자 chs2020@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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