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수요무대서 사랑의 묘약 공연 이어 25일 기타리스트 준비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수요무대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만나보자.
11일 오후 7시30분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19세기 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네지티 원작의 ‘사랑의 묘약’ 을 무대에 올린다. 이탈리어로 진행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작품은 이탈리아 바스크 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사랑의 묘약을 매개로 사랑을 찾아 나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문화뱅크가 연출을 맡았다.
부유한 농장지주의 딸 아디나 역에는 소프라노 구은경, 순박한 시골청년 네모리노는 테너 김동섭이 맡는다.
사랑의 묘약
2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0일까지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인터넷 예약할 수 있으며 예매 시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1회 700명가량 관람 가능하며 동일인에 한해 2자리까지 예약할 수 있다.
송파구민회관 수요무대는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수준 높은 공연을 가지고 찾아온다.
25일에는 4인4색 기타리스트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한편 구민회관 리모델링으로 인해 4,5월 잠시 공연을 쉬게 되며 6월부터는 전문성을 강화한 공연장에서 한층 높아진 품격의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콘서트 오페라 =형식적으로 무대를 제작하기보다는 장소에 구애 없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음악 중심으로 오페라 주역, 조역들이 전부 나와 전곡을 들려주는 형태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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