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등대에 '해기사 명예의 전당' 건립

국토부, 명예로운 해기사 2인 흉상도 헌정

부산 태종대 공원내 영도등대에 '해기사 명예의 전당<strong>(사진)</strong>'이 건립됐다. 국토해양부는 6일 오후2시 해기사 명예의 전당 준공식과 함께 명예로운 해기사로 선정된 신성모, 이시형 2인의 흉상을 헌정식을 가진다. 이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 오거돈 한국 해양대학총장, 원로 해기사, 유가족, 해양계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명예 해기사인 신성모는 1891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에 독립자금을 전달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뒤 영국으로 유학, 런던항해학교를 졸업했다. 선장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으며 최고의 명예인 대영제국의 'Extra-master'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이시형은 1910년 평남 개천에서 태어나 동경고등상선학교를 졸업했다. 조선우선주식 회사에 입사, 약 9년간 승무했으며 이후 초대 해양대학학장을 역임했다. 국토부는 매년 자랑스러운 해기사를 선정, 명예의 전당에 헌정함으로써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내.외국 관광객들에게 해양한국의 위상이 부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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