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최정원이 최근 백성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해프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정원은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온라인 디지털 단편영화 '시드니 인 러브'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후 첫 스캔들이었는데 해프닝으로 끝났다"며 "스캔들 보도가 나서 백성현에게 굉장히 미안했다. 별 이유 없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호주 촬영은 출연배우가 백성현과 단 둘뿐이어서 둘이 여행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며 "연기하는 순간만큼은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는데 다정한 모습이 연출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드니 인 러브'는 최정원과 백성현의 스타화보를 겸해 제작된 온라인 디지털 단편영화로 호주 시드니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의 만남과 이별을 그린 작품.
연출을 맡은 창 감독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모바일화보, 잡지화보 등이 마구 소비되고 있는 형태를 고급화시키고 내러티브의 구성을 넣어 스타화보를 보는 서비스가 질적으로 향상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연출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이 화보에는 멜로라는 아픔이 있는 내용이 들어가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며 "전에 비슷한 아픔이 있어서 찍는 동안 느낌도 남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젊은 동생과 멜로를 할 수 있다는 게 축복이었다"며 "소속사가 같아 평소 아끼는 동생이었는데 연인으로 연기한다는 게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다. 다들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시드니 인 러브'는 스타화보와 디지털 단편영화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5일 공개됐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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