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62억원 편성, 일자리 840개 만든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노인 일자리 사업, 저소득층 및 실직자 생계지원을 위한 사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62억원을 편성하고 이를 구의회에 제출했다. 재원은 부서별 업무추진비와 직원 해외 출장비를 대폭 삭감하고 불요불급한 사업비를 축소, 10억원, 부동산 교부세, 국시비 보조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이 구의회에서 통과되면 전체 예산은 3396억원 보다 1.8% 늘어난 3458억원이 된다. 추경예산으로는 학교급식 도우미 어르신 556명, 클린파크 도우미 50명,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15명 등 총 84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또 관악푸드마켓 운영 지원비로 5억여원, 위기가정 생계비 지원으로 2억원을 편성했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구 홈페이지에 중등사이버스쿨을 구축, 무료로 운영키로 했다.
관악구가 주민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외도 중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구인구직 업무를 맡고 있는 관악상공회의소 인력지원비로 5억여원을 편성, 어린이집, 경로당 신축비로 13억여원을 사용하고, 도로시설물을 보수하고 도심천 실개천 만들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16억여원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을 심의하게 될 구의회 임시회는 3월 9일 열리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관악구는 1월부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직운영비와 행사성 경비, 해외여행 경비를 절감한 3억원으로 청년일자리 120개를 만들었다.
지역내 거주하는 18~35세 구직자는 월 85만원 급여로 3개월간 일할 수 있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 30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2단계 참가자를 6~13일 구 홈페이지(www.)를 통해 신청 받을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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