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대서 추가 부양책 발표될듯..中PMI 3개월 연속 개선
4일 오후 아시아 증시는 중국을 필두로 일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이날 새벽 유럽과 뉴욕 증시가 약세마감됐지만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가 되고 있다. 원자바오 총리가 내일 개막될 전국인민대표자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국의 2월 PMI(구매관리자지수)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점도 호재가 됐다. PMI 개선은 중국이 지난해 발표한 4조위안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생산지수는 45.5에서 51.2로, 신규주문 지수는 45에서 50.4로 뛰어오르면서 기준점을 웃돌았다. 이 지수는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수출주문 지수 역시 33.7에서 43.4로 급등했으며 6개월 만에 반등한 고용 지수는 43에서 46.1로 뛰었다.
한국시간 오후 2시5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1% 급등하며 213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장에서 약세마감됐던 일본 증시도 상승반전해 닛케이225 지수가 0.7% 오름세다.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각각 0.7%, 2.6%씩 상승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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