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일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 동의안'을 통과시켜 이르면 이달 중순 해군 함정이 투입된다.
국회는 이날 밤 열린 본회의에서 찬성 170표, 반대와 기권 각 1표로 파견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중순정도에 4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문무대왕함과 310여명의 장병으로 구성된 청해부대를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견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1월20일 국무회의에서 파견 동의안을 심의, 의결했고 국회 국방위도 지난달 19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파견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이며 작전의 효율성을 위해 4개월간 보름 단위로 임무를 교대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 해군이 운용중인 KDX-Ⅱ급은 충무공 이순신함, 대조영함, 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 등 6척이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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