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환율 급등에 상승폭 크게 둔화..1060선 중반

기관 매물 급격히 축소..PR 매물은 크게 늘어

원ㆍ달러 환율이 1540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가 빠르게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강한 매수 주체였던 기관이 매수 규모를 크게 줄인데 이어 프로그램 매물 규모가 대거 늘어나면서 지수 상승폭이 제한받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오후 2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74포인트(1.11%) 오른 1066.53을 기록하고 있다. 오후 들어 1076선까지 치솟았지만 환율 급등과 동시에 빠르게 지수 상승을 줄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개인은 9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원,223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물도 1360억원 규모로 크게 늘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상승폭도 줄어들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500원(0.94%) 오른 4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1.28%), 현대중공업(0.56%) 등도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