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기술과 물품을 사들이기 위해 유럽 4개국을 방문 중인 중국의 기술구매사절단이 스페인과 스위스에 도착해 총 6억달러(약 9000억원)가 넘는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중국은 첫 방문지인 독일에서 110억유로(약 21조원)에 달하는 구매계약을 맺은 바 있다.
중국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기업들과 20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며 항공기 시뮬레이터ㆍ자동차부품ㆍ철강ㆍ올리브기름ㆍ와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억2000만달러 어치의 상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중국은 이에 앞서 스위스와도 스프트웨어ㆍ전기설비 등과 관련해 3억달러 이상의 구매계약을 맺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