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환율따라 이자 결정 예금 한정판매

SC제일은행은 원ㆍ달러 환율에 따라 지급이자를 결정하는 '더불어 정기예금 환율 연동 1호'를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기예금 환율 연동 1호'는 예금 수익률이 원ㆍ달러 환율에 연동하는 예금으로써 예치기간은 총 12개월이다. 2009년 3월 10일의 원ㆍ달러 시장 평균 환율(MAR; Market Average Rate)을 기준 환율로, 2010년 3월 8일의 원/달러 시장 평균 환율을 비교 환율로 한다. 이 기간동안 원ㆍ달러 시장 환율을 관찰해 장중 포함 단 한번도 10% 이상 상승한 적이 없고, 비교 환율의 상승률이 -18% 이상 10% 미만인 경우 연 7%(세전)를 이자율로, 비교 환율 상승률이 -18% 미만인 경우에는 연 2%(세전)을 이자율로 확정해 만기 시 지급한다. 만약 관찰 환율이 한 번이라도 10% 이상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에도 원금은 보장된다. 현재 세계 금융 시장은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며, 외환 시장 또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1년 후 한국 경제의 불황 국면이 완화되는 대로 외환 시장이 안정되고, 원화 또한 다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상품을 통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원금 보장과 함께 예금자 보호가 되기 때문에 안정성 또한 추구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존 코스피200지수 위주의 주가지수연동예금과는 차별화되는 시도로 앞으로도 SC제일은행은 유가ETF 연동 상품에 이어 원ㆍ달러 환율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해 최근 주식시장의 약세 국면을 만회할 수 있는 대안 투자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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