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활성화 위해 매월 하루 구내식당 문닫아
국방과학연구소 직원들이 인근 식당 활성화를 위한 구내식당 휴무 안내문을 지켜보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소장 박창규)가 경기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식당의 활성화를 위해 25일 하루 구내식당을 닫는다고 24일 밝혔다.
ADD는 도심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대부분의 직원들이 구내식당을 이용해 왔지만, 이번 조치로 2000여명의 전 직원이 주변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게 됐다.
ADD는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외부식당 이용하는 날’로 정해 주변식당 이용에 나설 계획이다.
박창규 ADD 소장은 “한파를 맞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한 달에 하루뿐이지만 20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외부 식당을 이용하게 한 것”이라며 “이 조치로 1000만원대의 점심값이 주변 식당에서 쓰이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