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MC 유설아 '제 발랄 매력, 빠져보실래요'(인터뷰)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신예 유설아의 행보가 무섭다. OCN드라마 '여사부일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더니 덜컥 SBS '인기가요' MC로 발탁됐다. 또 일본드라마 '도쿄소녀'의 주인공까지 꿰차는 등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기가요' 최저 경력 MC래요~ "SBS '인기가요' MC중 최저 인지도, 최저 경력이래요.(웃음)" 그의 말처럼 그는 MC 경력도 없고 아직 많이 알려진 스타도 아니다. 하지만 그가 '인기가요'의 MC가 된 이유는 제작진이 그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솔직히 무대에서 떠는 체질은 아니거든요. 지난 달 18일 첫 방송때도 너무 긴장을 안해서 주변에서 놀라더라고요. 조금 여성스럽게 보셔서 그런지 떨고 긴장을 많이 할줄 아셨나봐요." 유설아는 첫 방송 이후 점점 함께 MC를 맡은 은지원, 이홍기와 호흡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의외로 하이톤의 목소리에 발랄하고 톡톡 튀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 "MC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니었는데 음악에는 굉장히 관심이 많았죠. 피아노와 바이올린도 조금씩 해요. 음악 듣는 것은 장르를 안가리고 다 좋아하고요. 또 명색이 음악방송 MC인데 댄스가 빠져서 되겠어요? 댄스도 배우고 있어요.(웃음)"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영화-드라마-MC까지 유설아의 데뷔작은 영화 '스승의 은혜'다. "그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연기를 시켜준다기에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보면 마음에 안드는 것 투성이죠. 부족한게 너무 많았어요." 다음 작품은 '여사부일체'. 이 드라마에서 유설아는 조폭의 딸이면서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김은보 역을 맡았다. 유설아는 케이블채널 드라마로는 큰 인기를 모은 이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즐겁게 촬영하고 많이 배운 드라마예요. (박)예진 언니는 같은 소속사인데다가 학교 선후배 사이라 정말 잘 챙겨주셨어요. 박상면 아저씨도 많이 예뻐해주셨어요. 대사 연습도 시켜주시고요. 드라마 끝나고도 가끔 연락드리는데 아직도 '상면 아빠'라고 불러요." 그리고 최근 '인기가요'MC를 하면서 함께 출연하게 된 것이 일본 4부작 드라마 '도쿄소녀'다. 일본 공중파 방송 TBS와 위성방송 BS-i의 전파를 탈 '도쿄소녀'에서 유설아는 애틋한 사랑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드라마 때문에 당분간은 한국과 일본을 왔다갔다 해야할 것 같아요. 체력이요? '이제 몸보신을 좀 해야겠구나' 생각하죠.(웃음)" <center></center>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영상 윤태희 인턴기자 th2002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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