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두 번째 싱글도 미스터리? 3월 14일 '앨범' 공개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서태지가 두번째 싱글 발매를 기념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태지는 오는 3월 14-1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WORMHOLE'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싱글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으로 전반적인 앨범의 성격,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예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옥션을 통해서 개시된다. 이에 앞서 서태지는 티저 이벤트를 통해서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서울시내 곳곳에 걸려 있는 포스터는 'BERMUDA Triangle'을 암시하는 삼각도형이 2개 겹쳐 있고 그 안에 열쇠 구멍 모양이 남겨져 있는 형태다. 서태지는 네티즌들에게 8집의 두번째 싱글 음반의 '타이틀곡'과 '발매일정'을 맞춰보라는 의미로 포스터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8집 활동에서 서태지는 미스터리서클과 UFO를 제작하여 더욱 강력하고도 정확하게 첫번째 싱글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두번째 싱글에서도 미스터리 프로젝트는 계속되어 서태지 실종 미스터리와 그와 연관된 두번째 싱글에 대한 이야기를 네티즌이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는 음악 산업에 최초로 전곡을 유기적으로 이어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한 예이며, 음반을 발표하는 새로운 형식과 가능성을 보여준 과연 서태지다운 프로젝트라 볼 수 있다. 서태지 소속사 측은 "두 번째 싱글 음반의 실종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 팬들은 인류의 '기원'과 문명의 진화, 그리고 경고의 메시지를 상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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