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비무장지대 자매마을과 '끈끈한 교류'

박재영 현대택배 대표가 대성동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 졸업생들에게 축하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박재영 현대택배 대표와 임직원들이 5년간 비무장지대 자매마을과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일 박 대표와 현대택배 임직원들은 비무장지대(DMZ)안에 있는 대성동 초등학교 제40회 졸업행사에 참석해 3명의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학교 강당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박 대표는 졸업생들에게 영어사전과 문화상품권, 예비 입학생 5명에게도 책가방세트 등 선물을 증정했다. 박 대표는 졸업식 축하인사말을 통해 “작은 씨앗이 싹트고 자라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나아가 커다란 나무가 된다”며 “여러분들도 오늘 졸업을 하면 더 큰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희망의 씨앗’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난 2004년부터 민통선(民統線) 이북지역 3개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현대택배는 북한과 최인접마을인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자유의마을), 백연리(통일촌), 동파리(생태마을) 3개마을에 대한 지원을 5년째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회사는 대북사업에 대한 상징성 부여 뿐만 아니라 농촌사랑운동을 통한 어려운 농가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택배는 매년 3개 자매마을에 대해 마을 단합대회 지원과 농번기 일손돕기, 가을 장단콩 행사 지원 및 농산물 구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초청 현대건설 서산농장견학 등 지속적 교류를 통해 마을주민들과 우의를 다지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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