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팬택 듀오'에 이어 MS 윈도 모바일 탑재한 '매트릭스 프로' 출시
팬택계열이 미국 AT&T를 통해 스마트폰을 출시,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계열은 이달 말부터 미국 AT&T를 통해 '팬택 매트릭스 프로(Pantech Matrix Pro) C820(사진)' 스마트폰을 판매한다.
앞서 팬택은 지난 2007년 10월 스마트폰 '팬택 듀오'를 미국 시장에 출시해 6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매트릭스 프로 C820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6.1'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듀얼 슬라이드 방식에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쿼티 자판(QWERTY keyboard)을 갖췄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팬택 듀오보다 한결 날렵한 몸매에 2.4인치 디스플레이와 200만 화소 카메라, GPS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등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오피스 모바일' 기능을 사용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PDF 문서를 읽을 수 있고,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수신받는 '푸시 이메일(Push e-mail)', 온라인에서 다자간 대화를 제공하는 '모바일 메시징'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대기 화면에서 메시지, 이메일, 뮤직 플레이어 등 윈도 모바일의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팬택계열 관계는 "팬택 매트릭스 프로는 비즈니스맨은 물론 메시징 등 실용적 기능을 동시에 선호하는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팬택 매트릭스 프로와 함께 지난 해 4분기 출시한 팬택 매트릭스, 슬레이트로 북미 휴대폰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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