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넉넉한 국내외 수주잔고..'매수'

우리투자증권은 20일 에 대해 불황에도 해외수주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 수주물량 확보도 안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유철환·이훈 애널리스트는 "해외 수주의 경우 설계용역 보수가 국내보다 높게 측정된다"며 "해외 수주의 증가로 희림의 외형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로 해외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감소 우려가 있지만 희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 발주 물량이 민간 발주 물량의 축소를 상쇄할 전망"이라며 "또한 두바이와 같은 기존 대형 시장의 위축을 아제르바이잔, 아부다비 등의 건설투자 확대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희림의 지난해 말 해외수주 잔고는 약685원 규모로 지난해 해외 매출 총액의 2배 수준이다. 그는 "국내 건축설계 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심화는 희림에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건설불황이 시작된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28.5% 증가한 2044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