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도내 245개소 교통량 조사…전국 1875개소 중 최고
전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국지도 23호선인 자유로의 교통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16일 실시한 도내 주요도로 245개 지점에 대한 도로교통량 조사결과 국지도 23호선 자유로 지역이 1일 29만7000대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조사지점 1875개소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수치로, 도로 기능상 유사한 고속도로인 서울외곽순환도로(송내∼장수)구간 24만4000대 및 경부고속도로(신갈JC∼판교IC)구간 22만2000대보다도 높았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제2자유로(고양 덕은동~파주 교하읍 동패리)와 첨단교통관리시스템에 대한 조기완공 등 적절한 교통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 경기도내 1일 총교통량은 410만2000대로 2007년도 408만7000대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매년 3~6%정도 통행량이 계속 증가한 것에 비하면 적은 수치다.
고유가 및 경기침체 그리고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확대 시행 등으로 인한 승용차 이용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교통량 조사에 참여하는 조사원의 안전성 확보와 조사결과의 신뢰성제고 측면에서 차량검지기 및 CCTV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과학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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