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교섭은 새로운 방법으로 조기에 마무리하겠다"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18일 경북 경주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여린 대의원 수련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매년 5월 교섭을 시작, 7월 마무리하는 형식으로 진행돼왔던 현대중공업 노사가 이같은 형식을 깨고 다른 때보다 일찍 교섭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대중공업 노조 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 왔던 교섭을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진행하려 한다"며 "구체적인 방식은 오후 늦게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까지 무려 14년에 걸쳐 무분규 임금 및 단체 협상을 타결해왔다.
한편 이날 수련회에는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과 임원진 20여명이 대의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기도 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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