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A한국협회, 대학생 투자분석 대회 개최

우승하면 아시아, 세계 대회 출전 자격 주어져

공인재무분석사(CFA) 한국협회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20일 투자분석 경연대회(Global Investment Research Challenge 2009 - CFA Korea Society)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CFA 인스티튜트 주관의 국제적 행사로 2007년부터 개최돼왔다. 국내 대회에서는 주요 대학 11개팀이 참가해 개별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 발표와 평가위원들의 질의 토론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우승팀을 선정한다. 각 팀은 학생 3~5명으로 구성되고 대회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보고서 및 발표에 대한 평가는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등 15년 이상 현업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이 맡는다. 우승팀에게 3000달러, 준우승팀에게 1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우승팀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퍼시픽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아시아퍼시픽 대회에서 우승하면 런던에서 열리는 글로벌 결선에 출전하게 된다. 아시아퍼시픽·글로벌 결선대회 참가비는 CFA한국협회가 전액 부담한다. CFA한국협회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투자동아리 외에도 MBA 과정의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한국 대학생들이 금융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