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백코리아, 시총보다 많은 현금성 자산 보유<동양종금證>

동양종금증권은 17일 에 대해 경기 침체기 돋보이는 재무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듀오백코리아는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말 기준 듀오백코리아의 현금성 자산은 300억원 수준으로 현 시가총액 273억원을 뛰어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퇴직급여충당금과 임대보증금을 제외한다면 장·단기 부채가 전무한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도 보수적인 경영 스타일이 부각되는 부문"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재무 안정성은 주주 환원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주장했다. 그는 "실제로 듀오백코리아는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당 400원(시가 배당률 7.5%)의 현금 배당을 결정함으로써 높은 배당성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듀오백코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듀오백코리아의 거래량 부족 현상은 주된 주가 할인 요인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듀오백코리아가 거래량 할인 요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할인 요소 해소를 위한 노력도 기대해 볼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역설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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