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 김생민이 정우성에게 과거 옷을 선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생민은 최근 진행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 녹화에 참여해 리포터 초기 시절 정우성에게 옷을 선물 받았던 사연을 공개한 것.
김생민은 "예전에는 연예인들에게 사전 허락을 받지 않고 무작정 찾아가 기다리는 것이 리포팅 방식이었다"며 "하루는 정우성의 CF 촬영현장을 찾아가 여섯 시간을 기다리고 있던 적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러다 우연히 화장실에서 정우성을 만나 '인터뷰 좀 (해달라)'고 말했는데 정우성이 미소를 지으며 '매니저와 얘기 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인터뷰를 못하고 방송국으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생민은 "그런데 갑자기 정우성 매니저에게 전화가 와 '김생민씨 처럼 착하고 성실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선물로 정우성씨가 협찬받는 옷을 김생민씨에게 꼭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고 말했다.
김생민은 또 "옷을 협찬하는 업체에 가서 '정우성씨가 보내서 온 김생민입니다'라고 하며 옷을 골랐지만 너무 욕심을 부려 굴욕을 겪고 말았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녹화분은 16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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