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얼마 전 종영한 MBC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 윤상현이 학력 위조 파문에 휩싸였다.
윤상현은 그동안 중앙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입학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대학교 한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윤상현이라는 이름의 예술대학 산업디자인과 졸업생은 없다. 입학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상현의 현 소속사 측은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전 소속사 직원 개인이 자료를 작성하며 잘못 알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인터뷰에서도 한 번도 중앙대를 졸업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이미 예전에 포털사이트에 학력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해 나오는 곳이 없다"고 밝혔다.
연예계에 학력위조 파문은 끊이지 않고 등장해왔다. 지난 2007년에는 오미희, 장미희, 강석, 윤석화 등 연예인들의 학력위조가 연이어 밝혀지며 큰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기도 했다.
윤상현은 2005년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데뷔해 MBC 드라마 '불꽃놀이', '겨울새',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연이어 출연해왔다.
지난해 말 KBS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에 캐스팅됐다가 출연료 등을 제작진과 합의하지 못해 중도 하차한 윤상현은 이후 '에덴의 동쪽' 후속 MBC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캐스팅됐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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