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팀장 공모..연공서열 탈피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기존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방식에서 벗어나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유능한 공무원을 기용하기 위해 ‘직위공모제’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
이번 공모직위는 기존 공석인 기획예산과 법제통계팀장, 도시계획과 주택정비팀장, 공원녹지과 꽃농지팀장과 전문성과 책임성이 요구되는 홍보정책과 인터넷뉴스팀장, 기업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장, 교통운수과 자전거업무팀장 총 6개 직위이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개모집한 결과 총 10명이 직원이 지원했으며 인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6명의 팀장의 결정됐다.
특히 이번에 직위공모제를 통해 선정된 6명중 홍보정책과 인터넷뉴스팀장 ‘홍왕표’, 기획예산과 법제통계팀장 ‘권오유’, 교통운수과 자전거업무팀장 ‘전정현’은 1월 23일자 6급 승진자인 초임팀장이지만 탁월한 업무추진능력과 열정이 인정돼 발탁됐다.
서초구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면 도입된 직위공모제가 업무 능력우선의 인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함에 따라 앞으로 팀장 뿐 아니라 7급 이하 주요 보직에 대해도 직위공모제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초구는 인터넷 매체 · 네티즌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터넷뉴스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후변화대응팀’, 에너지 절감실천 등 주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업무팀’을 신설, 급변하는 뉴 행정패러타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상영 총무과장은 “이번 직위공모제는 직원 인사행정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그 일에 열정이 있고 능력 있는 공무원의 역량을 발휘하게 하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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