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어른' 최양락-정몽준 최고위원 '박중훈쇼' 출연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개그맨 최양락과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KBS2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이하 박중훈쇼)에 출연한다. 오는 15일 방송될 '박중훈쇼'에 출연한 최양락은 그동안의 인생 역정을, 정 의원은 정치와 축구와 관련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최양락이 최근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재개하면서 '왕의 귀환'이라고 추앙 받는 원로 개그맨이라는 점, 정 의원은 전 축구협회장과 현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소위 '스타 정치인'으로 유명한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박중훈쇼' 출연은 주목할 만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양락은 마치 유행처럼 시작된 중년층 개그맨들의 연예계 복귀가 옛 추억을 자극하는 복고 트렌드에 편승한 일시적인 인기인지, 아니면 탄탄한 내공을 다진 어른들의 귀환인지 소견을 밝힌다. 또 기쁨과 아픔, 눈물로 점철된 롤러코스터 같은 자신의 인생을 조명하고, 몇번의 슬럼프를 딛고 부활하게 된 중년의 개그맨으로서 최근의 예능계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집중 심화 토크를 펼친다. 이어 축구인이자 재벌 출신 정치인인 정의원은 축구, 정치, 대권에 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최근 한나라당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며 정책 연구소를 열고, 월드컵 재유치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는 등 '차기 대권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문을 받는 것에 대해 정의원은 이 자리에서 속내를 솔직하게 내비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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