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美모기지 지원책 덕에...닛케이 0.96%올라

13일 일본증시는 이날 새벽에 알려진 미국 정부의 모기지 상환 지원 방안이 글로벌 신용 시장을 안정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또 실적발표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은 안정적 수익을 내는 견실한 기업들로 몰려 주가를 견인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닛케이 225지수는 0.96%오른 7779.40, 토픽스 지수는 0.75%오른 765.98로 장을 마쳤다. 미쯔비스 도쿄 UFJ 은행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택 보유자들에게 모기지 상환금리를 인하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7% 올랐다. 일본 최대 유통 스티븐&아이 홀딩스는 올해 수익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4.9% 올랐다. 가전업체 파이오니아는 연손실 전망이 확대되면서 19% 떨어졌다. 이 업체는 최근 미국 플라즈마 TV(PDP) 생산을 중단하고 가전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완전히 발을 빼는 내용의 구조 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의 이시카네 키요시 펀드매니저는 “미 정부의 모기지 상환 지원 방안이 구체화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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