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8년만에 인턴 채용 나선다

하나대투증권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8년 만에 인턴 채용에 나선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1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턴 채용을 알리고 있다"며 "약 35명의 인턴을 채용키로 했고 이외에도 콜센터, 증권경력직 직원을 각각 20명씩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은행 뿐 아니라 증권업계에서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인턴 및 정규직 채용 규모를 늘려달라는 방침에 따라 8년 만에 인턴 채용에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증권 경력직에 대해 지점에서 더 필요할 시 채용 인원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원자격은 증권영업 관련업무 경력이 2년 이상인 경우로 지방 영업점지원자는 지역 연고가 있는 경우 우대한다. 청년 인턴의 경우 3월부터 약 6개월간 인턴 기간을 거치게 되고 이후 정규직으로 대부분 전환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정규대학 졸업자(올해 2월 졸업예정자 지원 가능)로, 증권영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지원 희망자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해 13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청년 인턴과 고객상담원은 25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되며, 증권영업 경력직은 25일 이후 개별적으로 연락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도 글로벌 금융위기 지속에 따라 사회 문제화 되고있는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나 청년인턴십'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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