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11일부터 전동이동 보조기구의 수리 및 부품교체를 지원하는 '재활보조기구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수리대상 품목은 장애인이 재활보조기구로 사용하는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모터, 발판, 타이어 등으로 부품교체도 가능하다.
일반장애인은 1인당 연간 10만원까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등록된 장애인은 20만원까지 수리비용을 지원받는다.
관악구내에 등록된 장애인이면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보조기구 점검
수리센터에서는 장애인이 원하는 장소에 출장, 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수리한 후 내역서에 따라 구청에서 지정업체에 수리비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또 지난해에는 수급자에 한해 지원됐던 배터리 교체가 올해에는 일반장애인에게까지 확대 지원된다.
전동이동보조기구는 1년 이상 사용할 경우 배터리의 기능이 저하돼 교체가 필요한데 가격이 15만원에서 30만원 정도로 장애인 가구에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돼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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