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에 대해 항공 수요 감소로 성장 모멘텀 약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투자수익률'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종전 4600원에서 4400원으로 하향조정.
한병화, 팀 장(Tim Zhang)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국제 여객 운송 수요와 화물 운송 수요가 전년대비 각각 1.6%, 19.6%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4·4분기 매출액이 예상보다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아시아나항공의 국제 여객 운송 수요는 1.3%, 화물 운송수요는 7.2%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상승·소득 감소로 해외여행자의 수가 줄어들 것이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IT제품 수요 감소로 화물 항공 수요도 큰 폭 감소할 수밖에 없다는 것.
그는 "다만 대한통운의 감자 결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리스크가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라며 "아시아나항공에 7113억원이 유입돼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며 이로써 월 약 50억원의 이자비용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