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김경준, 징역 8년·벌금100억

서울고법 형사5부(조희대 부장판사)는 5일 옵셔널벤처스 자금 319억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하는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경준 전 BBK 대표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 및 벌금 15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에 벌금 100억원을 선고했다. 김 씨는 2001년 7~10월 옵셔널벤처스 자금 319억원을 횡령하고 2001년 주가조작으로 주식시세를 조종(증권거래법 위반)했으며, 2001년 5월~2002년 1월 미 국무부 장관 명의 여권 7장과 법인설립인가서을 위조(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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