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안정된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과 주식시장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지난해 4분기와 같은 급락재현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업종별 우량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동부증권은 2일 점진적인 매수전략이 2월에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섹터 전략에 편중하기 보다는 업종 내 우량주 축적기회로 활용하는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등 업종대비 탄력적인 이익증가를 만족하는 기업, 등 업종대비 저평가 기업, 등 실적개선과 낮은 밸류에이션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기업 등 11개 기업이 업종별 우량주로 매수추천됐다.
임동민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내 주식시장 주당순자산가치(P/B)는 1.0배 미만으로 주식시장 전반에 투자 매력이 있다"며 "업종대비 높은 주당순이익(EPS) 증가율과 업종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안점을 두고 11개 기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 애널리스트가 현 시점을 업종별 우량주 축적기회로 보고 주식시장 패닉 재현 가능성을 낮게 판단한 이유는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이 최악의 상태를 보였던 지난해 4분기 보다 훨신 개선됐기 때문이다.
그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과감하고 긴밀해진 정책공조▲미국의 장기채권 수익률과 모기지 금리의 안정세▲이미 바닥을 친 미국 주요 상업은행들의 실적▲호전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글로벌 주식시장 P/B 등을 개선된 금융시장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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