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남북관계와 관련 "오래지 않아 남북관계 협상이 가능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 SBS TV를 통해 생방송된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서 이날 북한의 합의 선언 무효와 관련 "초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당하게 출발해서 가면 오래지 않아 남북 관계 협상이 가능할 것이다" 면서 "막연하게 앉아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특사파견도 시기를 봐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 새삼스러운 것 아니고 과거에도 비슷한 것이 있었다" 면서 "북한의 정책이 미국과 통하고 한국과 봉쇄하는 통미봉남이라고 하는데 통미봉남은 미국과 한국이 신뢰가 없을때 가능한 이야기다" 고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은 신뢰관계를 확인했고, 오바마 미 대통령도 남북관계와 동북아에서 한국이 역할을 하길 바라고 한국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삐라 살포와 관련해선 "사소하게 북한을 자극하는 것 피하는게 좋다, 가능하면 그런 것 안하도록 강하게 권유 한다" 면서 "북한은 잘 생각해 보면 가장 걱정하고 도우는 나라 한국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고 말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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