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0일 1월 중 예정했던 한국산업은행 등 5개 국책금융기관에 대한 2조3000억원 상당의 현금출자를 모두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재정부는 지난 2월 이들 기관에 대해 1조5000억원의 출자예산을 집행한데 이어 이날 잔여 출자금 8000억원을 추가 집행했다.
이날 추가 출자된 규모는 ▲산업은행 2500억원 ▲중소기업은행 1400억원 ▲한국수출입은행 260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 1000억원 ▲한국주택금융공사 500억원 등이며,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각각 9000억원과 5000억원, 3000억원, 4000억원, 2000억원 등의 자본 확충을 이뤘다.
재정부 관계자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말 이들 5개 국책금융기관에 대한 1조6500억원 상당의 현물출자에 이어 올해 현금출자도 계획대로 시행됨에 따라, 중소`수출기업의 유동성 지원과 부실채권 인수, 주거안정 지원 등 정부의 재정지원 효과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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