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연출 부성철)에서 김철수(유지태 분)가 이마리(최지우 분)에게 이별을 통보, 드라마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두 주인공인 최지우와 유지태는 서로의 마음을 숨긴채 헤어지는 모습에서 내면연기가 돋보였다는 평. 29일 오후 방송된 '스타의 연인'에서 최지우와 유지태는 애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마리는 철수에게 "나와 만난 것을 후회하냐"고 묻자 철수는 "원하는게 뭐야. 첫사랑과 같이 있으면 모른 척하고 '사랑한다' '너밖에 없어' 하면서 같이 있을까"하고 헤어짐을 전했다.
이마리는 첫사랑 서우진(최필립 분)이 병에 걸려 함께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철수에게 헤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철수는 "아무리 배우고 가짜지만 이럴 거였으면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사진집이 완성돼 이마리에 집을 찾은 김철수는 서우진의 병을 고치기 위해 일본에 간다는 마리의 말에 상처주는 말을 하고, 이마리도 철수에게 "나때문에 불행하잖아. 이렇게 헤어지는 게 훨씬 더 좋은 거잖아"라고 말하며 마지막 이별을 고했다.
이날 최지우는 '눈물의 여왕'이란 별명 답게 애절한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유지태 또한 절제된 감정연기와 눈빛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편 서우진은 서태석에게 전화해 "날 찾아낸 것을 후회하게 만들 겁니다. 분명 이대로 끝내지 않을 것이고 쉽게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또 서우진은 정우진(이기우 분)에게 마리가 서태석에게 당하지 않을 단서들을 남긴 채 홀로 일본으로 떠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앞으로 이마리와 김철수의 러브라인에 어떠한 변화가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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