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역대 대통령 기록물’ 발간

대국민서비스 일환, 주요 소장기록물 정보제공

역대 대통령 기록물 도록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 대통령기록관은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 중 220여 건을 골라 ‘역대대통령 주요 기록물’을 도록으로 펴냈다. ‘역대대통령 주요 기록물’은 대통령기록관에 이관돼 정리·기술(記述)·공개재분류 작업이 끝난 기록물 중 각 부처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하거나 결재 받은 ‘재가(裁可)문서’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대통령비서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경제자문회의 등 대통령의 정책수행을 돕는 자문기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같은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기록물 다수도 들어있다. 도록 내용은 3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다. 1장은 역대대통령의 법률안 재가문서를 헌법, 정부조직, 경제, 사회 등의 주제로 묶어 국가의 기틀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줬다. 역대대통령의 주요 국정수행활동과 관련해선 남북관계, 국빈행사 등의 주제로 구성했다. 2장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전에 대통령기록물로 관리되지 못했던 ‘폐지기관’의 기록물인 역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통령자문기구의 기록물을 담아 정권인수 및 정책수립과정 관련 기록물 등을 소개했다. 3장에선 대통령상징물인 ‘행정박물’, 인터넷시대의 기록인 ‘웹-기록’ 등 다양한 유형의 기록물들을 소개했다. 특히 윤보선 전 대통령 유가족이 기증한 기록물도 실렸다. 이는 대통령의 생애사 연구에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대통령 주요 기록물’ 도록은 e-Book 형태로도 만들어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있으며 전국 행정기관과 지역도서관, 관련학계 등에 배포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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