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국의 부동산 가격이 2007년에 비해 최대 25% 하락할 것이라고 무디스를 인용해 블룸버그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또 영국의 부동산 가치는 2007년 신용 위기가 불거지기 전 절정기에 비해 최대 45% 하락할 것이며 프랑스는 20%, 독일은 15%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유럽 부동산담보부채권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지난해 유럽 부동산 담보부 채권 판매액은 총 63억유로로 2007년보다 89%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무디스는 은행들이 부동산 담보대출을 기피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투자 가치가 떨어졌다는 판단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무디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자산담보부증권 가치 하락에 제동을 걸기 위해서는 유동성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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