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분기 실적 예상 하회..목표가 ↓<동양證>

동양종금증권은 28일 SK텔레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5000원에서 2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경쟁 완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절감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감가상각비, 지급수수료 등의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 감소했다"며 "경상이익도 전분기 대비 73% 급감했는데 이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적자 전환에 따른 지분법 손익 악화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경상이익 급감은 LG파워콤 상장에 따른 2000억원 규모의 장기투자증권감액 손실 발생 등에 기인한다"며 "예측 범위를 넘어선 대부분의 비용 증가가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우려의 시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상대수익률 약세가 불가피 하지만 곧 회복될 것"이라며 "SK텔레콤 주가의 최근 약세는 펀더멘틀보다는 센티멘트 요인에 의해 근거하는 것으로 판단, 지속되는 경쟁 완화를 통해 주가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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