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작년 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을 보였다는 평가에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는 전일보다 3.85%(2900원) 떨어진 7만2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중 7만72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LG전자는 작년 4분기에 글로벌 기준 10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400억원을 크게 하락하는 실적이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예상치 수준이지만 DA의 적자 전환은 충격적이다"며 "수요 감소로 마케팅 비용을 모든 지역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올 1분기 LGD 지분법손실은 줄더라도 외환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적자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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