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중국등 AI유행지역 여행 자제 당부

보건복지가족부는 22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사례가 중국등 해외에서 급증하자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AI 인체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사례가 3건이 발생 (1명 사망) 했으며 지금까지 중국에서만 34명이 발생해 22명이 사망했다. 이에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 공항에서 출국장을 이용 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등 해외유입 전염병 예방·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동남아시아국가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개인 위생용 손 소독제, 리플렛, 물티슈 등을 직접 나눠주며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 및 말라리아, 뎅기열 등 각종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 안전 수칙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입·출국 여행자를 대상으로 발열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해외입국을 통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 홍보 활동에 강화한다고 밝혔다. 실제 입국자에 대해 발열감시와 동시에 검역질문서를 징구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위험지역 입국 발열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간이진단키트 검사(RAT)를 실시하고 있다. 해외유입전염병 예방 홍보를 다양화하여, 여행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해외유입 전염병 예방요령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해외여행 중 개인위생 강화, 해외여행 후 고열·설사·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입국시에는 검역소에, 입국후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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