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광화문과 종로, 정동거리를 잇는 공연예술의 '세종벨트' 조성 작업이 추진된다.
16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새로 추진하는 '세종벨트' 지역에는 세종문화회관, 정동극장, 금호아트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난타·점프·사랑하면 춤을 춰라 전용관이 생긴다.
이들 공연장은 향후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이 지역에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 광화문 광장이 조성되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 '세종벨트'의 기능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세종벨트'에 오를 공연으로는 넌버벌 퍼포먼스가 일순위로 손꼽힌다. 넌버벌 퍼포먼스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공연예술장르로 언어가 없어 이해가 쉽고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비주얼이 중요하다.
'난타'와 '점프' 공연이 국내외에서 이를 입증한바 있고, 추가 합류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도 지난해 약 40일 동안 뉴욕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이청승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오는 17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세종벨트' 선포식에 참석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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