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당장 시급한 것은 가장들 일자리 마련'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당장 눈앞에 시급한 것은 가장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지하벙커에서열린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조기에 예산을 집행해 일용직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측이 전했다. 또한 서민 주거안정과 관련, "각 부처가 협조해 소형 임대아파트 등을 통한 긴급 주거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금을 낮춰 고용을 늘리는 잡쉐어링을 강구해 보는 게 어떠냐"고 언급했다. 한편, 비상경제대책회의는 현 상황을 전시에 준하는 위기로 규정하고 비상경제정부 체제를 선언한 이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에 따라 설치된 것.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청와대 경제수석·국정기획수석 등 경제 분야 핵심브레인들이 대거 참석하며 매주 목요일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된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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