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정웅인이 베드신에서 굳이 전라 고집했다'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정웅인이 전라를 고집했다" 한고은이 12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유감스러운도시(감독 김동원ㆍ제작 주머니엔터테인먼트ㆍ이하 유감도시)'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한고은은 "정웅인과 베드신이 있는데 에피소드를 말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 대본에는 베드신에 전라가 없었다. 그런데 정웅인이 굳이 하시겠다고 해서 그렇게 됐다.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연기인새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남을 웃기지는 잘 못하는 스타일이다. 나는 재미있는 말을 한다고 하는데 남들은 다큐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 영화를 통해 그것을 풀어보고 싶었다.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 즐겁게 촬영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유감도시'은 조직에 투입된 경찰 장충동(정준호 분)과 경찰에 투입된 조폭 이중대(정웅인 분)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 범죄액션코미디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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