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친구의 남자친구에게 고백 받아봤다'

사진=MBC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한고은이 학창시절 경험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밝혔다. 한고은은 오는 12일 오후 방송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해 절친한 친구의 남자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한고은은 "오래된 이야기지만 고등학교 때 나랑 제일 친했던 친구의 남자친구에게 고백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둘 다 잘 아는 사이여서 잘 어울려 지냈는데, 하루는 집 창문으로 누가 돌을 던지더라"며 "나가보니 친구의 남자친구가 '사실은 너를 좋아하고 있다'고 나에게 고백을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래켰다. 한고은은 "그 남자에게 '이런 말 하면 안 된다'고 돌려보낸 뒤 친구에게 말해야 하나, 어떤 게 의리일까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친구에게 사실을 말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그 남자랑은 계속 만나고 나를 안보더라"며 당시 황당한 심경을 밝혔다. 한고은은 "난 의리라고 생각하고 사실을 말했는데 친구는 '네가 작업을 걸었기 때문에 내 남자친구가 그런 마음을 품지 않았겠느냐'고 말했었다"며 "절친한 친구였는데 갑자기 나에게 그렇게 등을 돌리니 너무 서운하더라"고 말했다. 또 이날 한고은은 "연인 사이가 된 지 석 달 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다"며 "연예인은 아닌 일반인으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한편 한고은은 오는 22일 개봉예정인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에서 정준호, 정웅인, 정운택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췄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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