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작전-예고편'이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작전'은 찌질한 인생을 살던 백수 강현수(박용하 분)가 작전세력에 도전했다가 전직 조폭 황종구(박희순 분) 일당에게 엮여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원 '작전'에 가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7일 공개된 '작전' 예고편은 여의도 증권가를 빠르게 걷고 있는 증권맨들의 활기찬 모습 위로 "대한민국 경제, 우리가 돌리는 거야. 우리 같은 사람들이 계속 자극하고 활기를 넣어줘야 움직이는 거라고!"라는 한국 경제의 현실을 함축적으로 담은 목소리와 함께 시작한다.
영화 '작전'을 통해 박용하는 그동안 부드럽고 다정한 이미지를 벗고 털털하고 배짱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연기파 배우 박희순도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역시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서 눈길을 사로 잡는 것은 주식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리얼한 대사와 박용하 김민정 박희순의 팽팽한 연기대결이다.
"작전주 하나 추격해서 좀 먹었죠" "남의 돈 먹다가 걸렸으면 토해내는 게 상도의 아닌가?" "합법적인 경제 활동인데요" "여기 태어날 때부터 작전한 사람 있어?" "주식은 전쟁이야!" 등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한 대사와 긴박감 넘치는 화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영화 '작전'은 오는 2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