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시사토론과 장례식 등 독특한 포맷으로 자리잡아온 MBC '명랑토론회'가 최근 차별성을 잃고 있다.
'명랑토론회'는 최근 장례식을 콘셉트로 한 '두번 살다'를 '명랑한 회고전'으로 바꾸고 패널들이 게스트를 '회고'하는 형식을 취했다.
3일 방영된 '명랑회고전'의 게스트는 영화배우 유오성. 정두홍, 최성국, 정준하, 송선미 등 유오성과 절친해 출연한 패널들은 유오성과 얽힌 추억담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 유오성을 둘러싼 오해를 풀었다.
게스트에 조금 더 집중하는 효과는 있지만, 기존 토크쇼와 크게 다를 건 없는 상황. 단순한 에피소드만 나열할 뿐 기존 토크쇼와 다른 영역을 찾아보긴 힘들다.
'명랑히어로'는 시사문제를 '수다' 형식으로 풀어보는 포맷으로 초기 화제를 모았으나 이후 세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포맷 변경을 진행해왔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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